백복령을 백봉령으로 찾다.
무릉계곡에서 한참을 나왔으나 네비는 신흥으로 안내하지 않아서 길가에 차를 세우고 다시 지도를 들여다 본다.
아뿔사!
이럴수가!
백봉령이 아니고 백복령이 아닌가???
지금까지 정확한 지명도 모르고 그옛날 이고개를 넘었단 말인가?
고개 넘어 가다보니 어느 식당은 백봉령으로 쓰고있었다.
아내와 쓴웃음을 지어본다....허.
집에와 다시 확인하니 택리지에서는 백봉령도 쓰고는 있다.
삽답령은 내일 넘기로하고,
이 험한 곳까지 자전거 대열 십여명이 일열로 구호를 외치며 지나가고있다.
어떻게 올라왔는지 새삼 젊음이 아름답다고 생각 했으나 내려 오느길 한명이 지쳤는지 일행 전체가 자전거 멈추고 길에 누운 한 사람을 보살피고 있었다.
혹시나 도움이 필요할가봐 차를 멈추고 한참 서있어도 도움 요청이 없어 별거아니걸로 보고 아랬마을로 내려 온다.
시간이 늦으면 휴일이라 숙소 잡기가 어려울것이라는 아내의 제촉에 서둘러 아침에 보아 둔 묵호항 모텔로 향했으나 여기 저기 기웃거리고 망설이다 모텔은 고사하고 민박도 못 구할것 같아 대충 등대밑에 [해비치민박]을 잡고 [부담없는횟집]으로 향한다.
이집은 가자미 세고시가 1kg 4만원이다.
민박 방은 작고 샤워도 어려워 대충 하룻밤을 보낸다.
묵호등대는 관광객 편의를 위하여 뒤로 돌아가면 자동차가 접근 하도록 되어있었고
드라마, 영화 촬영지 소개와 산비탈에 붙어있는 작은 가옥의 벽화 그리고 조그마한 골목길, 보행 데크 등은 어디에서나 많이 본 풍경이다.
[부담없는집]
아침 일출을 예상 했으나 날이 흐려 희뿌연한 바다를 본다.
칠형제집 아침은 어제 보다 맛이 떨어집니다..ㅎㅎ
가격도 한그릇에 15,000원이면 비싼 음식입니다.
제 아무리 맛잇는 음식이라도 다 그런가 봅니다.
어달리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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