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돈 칮으러 강릉 가는길입니다.
인감이 없어서 작년12월 1일 부산가정법원에 후견인 신청한지 6개월 이제 그일을 마무리 하러 강릉지원에 가는 중입니다.
kuga는 병들어 Euromoters에 맡기고 k5 렌트로 아내와 둘이서 고향을 방문 합니다.
조상묘소 [모선당]에 들려 술 한잔 올리고 바로 강릉으로 갑니다.
고속도로 옥게 휴게소 끝없이 펼쳐진 동해가 세파에 찌든 가슴을 어루 만져 줍니다.
[죽변항]에서는 방금 들어온 어획물의 공판이 이루어 집니다.
점심으로는 가자미 찌개로 싱싱한 재료로 끓인 만큼 맛 또한 일품입니다.
경포해수욕장에서 목마름을 달래 봅니다. 4can/1만원
경포 해수욕장은 아득한 예날의 추억을 불러 일으킵니다.
아내에겐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해변 숲에있는 여름민박집에서 한시절 보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나는 주말이면 기차로 경포[해변] 종착지인 간이역에 내려 하루밤 자고 삼척으로 향했습니다.
저녁이면 노래책 한권에 의지하여 단간방에서 셋이서 목청 높혀 노래하던 몇 몇 저녁이 그립습니다.
이제 아버지는 하늘로 가시고 어머니는 요양병원에서 콧줄 영양 공급에 의지하며 힘겨운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경포해변 수호텔에서 1박합니다.
창문너머로 경포호가 보이는 아름다운 방이라며 아내는 단번에 OK 했네요. . .
멋진 경포해수욕장은 행글라이드도 날아가네요.
송림이 울창한 강문 초당 순두부 마을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매운탕을 덜 맵게 해달라 주문합니다.
한참을 맛나게 먹는데 라면맛 난다는 댓글이 있더라고 아내가 말하니
처음에는 두부맛이라고 생각하며 맛있게 흡입 했는데
배가 슬슬 불러지니 라면 스프맛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내는 밥이 별로라 하네요. . .
저녁 식사 후 우리는 해변에서 휴식합니다.
고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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