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산

그리운 아버지 찾아뵙고...

goldgate 2020. 10. 30. 14:38

코로나19로 추석때 성묘도 못하고

모선당 석판 띠어오지 일년이 넘어 숙제 정리삼아 아내와 고향 방문 했다.

근덕석재 [0335727534]에 문의 하니 2시간이면 족하다하여 접착용 실리콘 한개를 집앞 재료상에서 구입하고 공구를 들고 아침 일찍 출발하여 근덕에가니 T-map이 엉뚱한곳을 안내하여 전화로 찾아가니 여직원2명이 일하고 석공은 없었다.

하는수 없이 작업를 맏기고 가야만 했다.

나중에 작업비를 흥정하니 자기들 부르는데로 꼼작없이 400K를 지급했다.

동형 숙부님 卒日은 음력으로 윤달3월23일 이지만 양력 5월13일로(2012년) 표시되어있었다. 그걸보니 그때 내가 주장한 내용임이 생각났다.

왜그리 생각나지 못했는지???

 

한삼회 윤철호가 모선당 인근에서 포스코 삼척화력 발전소 건설 감리로 일 해 아내가 얼굴이나 보고 가자며 나보다 더 재촉하여 공사현장 마당에서 잠시 얼굴만 보고 헤여졌다.

커피도 한잔 못해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체...

 

후진 삼척해변에서 1박하고 무건리 이끼폭포를 돌아보고 집으로 돌아온다.

모처럼 고향의 신선하고 힘있는 기를 듬뿍 받은 느낌이다.